예산군, ‘건강한 모’ 위한 현장지도
예산군, ‘건강한 모’ 위한 현장지도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05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8일까지 12개 읍·면 농가 대상
[사진제공=예산군]
[사진제공=예산군]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충남도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달 8일까지 12개 읍면 농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소독 및 건강한 모 기르기 중점 현장지도를 추진한다.

이번 현장지도는 한해 벼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벼 종자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 소독의 당부로 고품질 예산 쌀 생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지도는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의 사전 방제를 위해 현장에서 소독 방법 등의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소독은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물 온도 30를 유지하며 48시간 동안 침지소독을 해야 한다.

또 벼 보급종은 살균제가 분의처리됐기 때문에 물 40L에 보급종자 20kg을 넣고, 적용살충제만 혼용해 침지소독을 실시하면 된다.

자가채종(일반종자)을 사용할 때는 소금물가리기를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물 40L에 종자 20kg을 넣고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 침지소독한다.

특히 친환경 재배 농가는 온탕소독(물온도 60, 10분간 담근 다음 바로 찬물에 식힘)을 일반재배농가는 볍씨 발아기를 이용 적용약제를 선택해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종자소독 후 사용한 농약은 지하수에 버리게 되면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약액에 석회나 볏 짚재를 넣어 정화시킨 후 유휴지나 조경수 등에 활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의 사전 방제를 위한 볍씨소독과 못자리 설치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