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자연드림 우리밀잡채만두 군부대 공급
아이쿱자연드림 우리밀잡채만두 군부대 공급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5.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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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도입 시범사용 품목 선정, 7월부터 공급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자연드림 우리밀잡채만두가 군(軍) 도입 시범사용 품목에 선정됐다.

국방부는 민간 우수제품의 군 도입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반기별 1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가공식품류’ 업체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식품 전문 기업에서 제안한 252개 가공식품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100여개 제품이 전시됐다. 이 중 자연드림 우리밀 잡채만두,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 부침가루가 선정되었다.

우리밀 시범사용 품목에 선정된 자연드림 잡채만두는 100% 우리밀로 만든 만두피에 국산 고구마전분으로 만든 당면과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속을 채웠다.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직접 원부재료 관리부터 생산, 포장까지 하고 있으며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속이 어우러져 자연드림 소비자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이번 시범사용 품목으로 결정된 우리밀 제품은 7월경 일부 부대에 보급되며, 이후 운영적합성 평가를 통해 전 군에 확대 보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군 우리밀 제품 도입 결정은 우리밀 구곡 재고가 약 1톤으로 남아있고 수입밀에 밀려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밀 소비 확대의 길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가진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발의된 ‘국산밀산업육성법’ 제정안에는 공공비축제 도입, 음식점 등 국산밀 사용인증, 집단 급식소에 우선구매 요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쿱생협은 국산밀 생산-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산밀산업육성법' 제정 추진 심포지엄 및 우리밀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우리밀 소비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아이쿱자연드림 관계자는 “현재 우리밀 자급율은 2016년 약 1.8%로 수입밀에 그 설자리를 잃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번 우리밀 가공식품이 군 도입 시범사용 제품에 선정된 것은 우리밀 제품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 볼 수 있고 향후 우리밀 시장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