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위해 노력
충북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위해 노력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5.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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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곳 육성…1억 2천만 원 투입
제천, 공동체연구소·보은, 성원농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는 농업활동을 통해 농촌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육성을 위해 사업비 12000만 원을 투자해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으로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도에 2개소가 선정됐다.

사회적 농업이란 사회에서 배제된 취약계층을 농촌지역 사회가 품어 안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농업 활동을 말한다.

또 돌봄·교육·고용 등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공급하는 실천 조직을 육성해 취약계층의 자활과 고용을 유도해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농업 활동을 포함한다.

올해 시범 사업대상자는 제천 농촌공동체연구소, 보은 성원농장이 선정됐다. 이 곳에는 사회적 농업 진행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교통비 등 프로그램 운영비 5000만 원, 지역사회 연계 네트워크 구축비 1000만 원으로 개소 당 최대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제천 농촌공동체연구소는 장애인·탈북학생 농업 체험, 농촌지역 고령자 치유농장, 귀농·귀촌자 논농사 1년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은군 성원농장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교육과 장애인 가족 친환경 텃밭 가꾸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 개 공동체는 사회적 농업 가치 중 돌봄 기능을 중시한 사람 중심 농업 구현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농업은 기존 생산성을 중시하던 농업에서 사람 중심 농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농정 분야의 새로운 정책이라며 도는 사회적 농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실천 조직을 지속적으로 발굴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