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및 예방사업 본격 추진
양양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및 예방사업 본격 추진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5.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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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제거 완료, 6월 중순까지 끈끈이롤트랩·유인목 설치 
유인목설치.
유인목설치.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2018년 참나무시들음병 적기 확산저지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활용하여 피해목 방제 및 예방사업을 직영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조사결과 및 2018년 참나무시들음병 방제계획에 의거해 기존 고사목 제거, 끈끈이롤트랩과 유인목 설치 등을 추진해 피해목 방제를 실시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과 병원균 간의 공생작용에 의해 참나무류 수목에서 발병하며 피해목은 7월 하순부터 빨갛게 시들며 말라 죽고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2017년도에 조사된 양양국유림관리소 관내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은 5본, 피해목은 26본으로 파악됐으며 2018년도 참나무시들음병 방제계획은 189본으로 2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특히 사전예방 효과가 탁월한 끈끈이롤트랩 설치 방제를 확대해 6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 5본은 지난 4월 말까지 전량 벌채해 타포린 밀봉 처리했으며 5월 중 고사목, 피해목 발견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사업 대상목 파악하는데 매개충은 기주나무가 많을 경우 20m 이내 위치한 나무에 주로 침입하므로 고사목 및 피해목 중심 20m 이내 기주나무를 조사해 대상목으로 설정하고 예방사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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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 발생 조사 및 방제를 철저히 실시하여 산림병해충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동시에 다른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