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선택한 그곳 이유는? "사연의 내막 핫이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선택한 그곳 이유는? "사연의 내막 핫이슈"
  • 안영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05.11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장소로 결정된 싱가포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다수의 매체는 미국과 북한의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될 정상회담에 대한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는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동남아 지역에 있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남아 주요 국가들과 인접해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19세기말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부터 자유무역항으로 발전해온 역사가 있다.

특히 북한이 싱가포르의 발전을 롤모델 삼아 경제 발전을 계획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실제로 북한의 나진선봉 지역을 싱가포르처럼 만들려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언론인터뷰에서 "싱가포르는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쌓여온 서구식 문화와 정서, 여기에 중국 화교들의 유가 사상 등이 결합돼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온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영토와 빈약한 자원을 중개 무역 등을 이용해 부를 축적해 '동남아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1980년대에는 대한민국, 홍콩, 대만과 함께 아시아의 작은 용으로 불릴 정도로 아시아의 경제강국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