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쿠킹클래스 진행 ‘홍콩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한돈자조금, 쿠킹클래스 진행 ‘홍콩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5.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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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 통해 홍콩·마카오 중심의 신흥시장 개척 위한 한돈 선호도 조사 추진
홍콩 관광객 40명 대상으로 한돈 요리교실 진행
홍콩 식품산업 관련 종사자 및 관광객 120명 대상 
4회에 걸친 쿠킹클래스 운영 통해 한돈 해외 홍보 및 수출 마케팅의 기초자료 마련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와 함께 홍콩 식품산업관련 종사자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식문화관에서 ‘한돈요리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마카오 등 돼지고기 수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한돈 선호도 조사 및 해외 홍보 차원으로 추진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조사에 따르면, 홍콩·마카오 소비자 및 수입업자의 70%가 한국산 돼지고기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콩 소비자들은 한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79점에 달했으며, 이들은 ‘위생·안전성’(31.9%), ‘가격’(23.1%), ‘품질·신선도’(22.0%) 순으로 만족이유를 꼽았다.

한돈자조금은 한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홍콩·마카오 중심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한돈 쿠킹클래스는 레스토랑 도마의 김봉수 셰프 강의로 한돈통삼겹오븐구이, 한돈부추전, 한돈 등심말이 시연 및 시식 등이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6월까지 120명 규모의 홍콩 식품산업 관련 종사자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친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맛있는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의 매력을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수출 거점시장 도출과 수출 전략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클래스를 통해 한돈 수출 전략시장인 홍콩 식품산업시장의 특성이나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파악하여 수출마케팅에 활용코자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