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재해·병해충…보험으로 걱정 ‘뚝’
벼농사 재해·병해충…보험으로 걱정 ‘뚝’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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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당 법인에선 1만2250원만 내면 돼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남도 김해시는 농민들이 가뭄·태풍 등 자연재해와 병충해 걱정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재해보험의 가입 대상자는 벼를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관련 법인이며, 지역농협 또는 품목 농협을 통해 내달 29일까지 가입 할 수 있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병해충 특약 가입 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상 이 가능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 무사고 할인 5%를 적용하였고 경작불능보험금 지급 기준 피해율을 70%에서 65%로 하향 조정했다.

농가에서는 보험 가입 시 주계약 기준 1ha당 평균 자부담 12250원으로 정부 보조금 90%를 제외한 10%만 부담하면 돼 보험료에 대한 농가의 부담이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할 수 있다.

박광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온난화 및 이상 기후변화 등으로 기상이변이 잦은 만큼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으로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