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모내기철 영농 ‘순조’
강원도, 모내기철 영농 ‘순조’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17 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수율 90.6%…안정 영농 가능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기상여건이 양호해 영농추진이 순조롭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기온은 14.9℃로 평년보다 0.5℃높고 강수량은 144.3㎜로 평년 49.1㎜보다 95.2㎜가 많았으며 일조시간은 116.8시간으로 평년 122.2시간보다 5.4시간 적었다.

지난 9일 기준 모내기 실적은 4215ha로 계획면적 15%를 식재했다. 감자는 4994ha로 파종을 완료했으며 옥수수는 계획면적 90%인 7841ha로 파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영농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도내 312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동기 3.6%높은 90.6%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달 말까지 안정적인 영농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에서는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토양개량제 3만5000톤, 유기질비료 24만6000톤, 벼 재배용 상토 등 영농자재 1만6779ha, 벼 육묘시설(못자리비닐하우스) 133동, 벼 육묘운반기 50대를 지원했다. 아울러 시군 농기계 임대사업소(52개소)를 통해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주요농기계를 공급해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시군별 농촌일손돕기 창구운영, 용수개발 추진사업(489개소) 조기완료, 주요밭작물 농기계 임대확대 등을 통해 적기 영농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