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확보 핵심 생산조정제 후속조치 추진
판로확보 핵심 생산조정제 후속조치 추진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5.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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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월말까지 특별지원기간 운영
지난해 논에서 수확한 콩의 수매현장.
지난해 논에서 수확한 콩의 수매현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생산조정제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하게 재배·판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조치를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생산조정 신청 면적은 5월 8일 기준 3만4600ha로 당초 목표한 5만ha의 절반을 훌쩍 넘긴 수준이다. 농가의 저조한 참여로 절반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뒤엎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우선 중앙 및 시군단위로 ‘쌀 생산조정 추진단’ 등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10월말까지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타작물 재배, 주요전환 품목의 수급상황을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재배품목인 콩, 조사료의 수급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타작물 재배사업 참여 논에서 생산된 콩은 전량 정부가 수매하고 지자체별 신청실적에 따라 약정수매 물량을 이달 중순경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수매물량 및 가격(1등 대립)도 지난해 3만톤(4011원/kg)에서 5만5000톤(4200원)으로 확대했다.

조사료는 농협 책임판매 등 유통물량 관리, 품질 기준 마련, 유통비 추가 지원 등 수급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자가소비·판매 등 신청농가별 유형을 분석한 후 추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농협은 계획된 조사료 면적 1만5000ha의 절반 이상인 7만5000ha에서 생산된 물량을 책임지고 판매한다. 수요처 추가 발굴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의 사양가치, 이용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해 기존 볏짚 사용 농가와 TMR(완전혼합사료) 공장 및 사료·축산관련단체의 국내산 조사료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논 타작물 재배로 사료용 볏짚 공급량은 약 8만톤 감소할 전망이다. 수입조사료 할당관세도 전체 물량의 20%인 18만톤 규모에 미배정했다. 이와 함께 조사료 유통실명제 실시와 등급제 대상도 확대, 유통촉진비 단가도 톤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일반 작물은 지자체·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학교급식·직거래 등 추가적인 판로를 확보한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에 무이자 자금(28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이달 중에 마련키로 했다.

작목별 논 이용 재배매뉴얼 제작 배부, 타작물 재배단지화에 필요한 기계장비도 보강(40개소 예정, 개소당 2억원 수준)한다.

한편 쌀생산조정제에 참여한 주요품목은 콩 8955㏊, 인삼 933㏊, 들깨 667㏊, 옥수수 648㏊, 감자 575㏊, 조사료 1만4610㏊ 등이다. 이는 가집계 결과로 정확한 수치는 이달 중순께 사업 면적 확정과 함께 정해진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주신 농업인들께서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재배 단계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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