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에프엠웍스, 드론 3차원 자동비행프로그램 최초개발
임업진흥원-에프엠웍스, 드론 3차원 자동비행프로그램 최초개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5.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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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핵심기술, 드론 추락 예방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산림에서 드론이 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는 3차원 자동비행프로그램(FMS-Flight Master Station)을 ㈜에프엠웍스와 공동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드론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법적인 제도 마련이 중요한 동시에 드론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번 무인기 자동비행 프로그램의 개발로 초보자도 험준한 산림지역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은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대면적 산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FMS는 3차원 자동비행시스템으로 실제 산림지형 정보를 수치모형으로 표현한 수치표고모형(DEM–Dightal Elevation Model)을 바탕으로 무인항공기(드론)의 비행경로를 3D로 생성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적경로를 계산함으로써 대상지역을 자동으로 비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FMS 프로그램 개발은 한국임업진흥원과 이상복, 류정림 경북대학교 박사팀이 창업한 ㈜에프엠웍스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해 실용화 했다. GIS 기반의 드론기술 적용 사업 및 연구를 수행하는 벤처기업으로 산악 구조에 맞는 비행기술 및 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해 무인기를 다수 잃어버린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으며, 약 2년간의 노력으로 FMS를 개발하게 됐다.
 
선주남 예찰분석실장은 “자동비행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드론조종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위치정확도와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숲 가꾸기, 산불감시, 산사태 피해조사 등 여러 가지 사업에서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