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육성, 바우처카드로 ‘견인’
청년창업농 육성, 바우처카드로 ‘견인’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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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북도는 지난 17일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경북도 청년창업농 희망 바우처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바우처카드 전달식은 김관용 도지사가 미래 경북 농업의 희망을 담은 바우처 카드를 청년창업농에게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신규사업이다. 독립경영 3년 이하 후계농업인에게 3년간 매월 80~100만원의 ‘청년창업농 희망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하며 3억원 한도 내 후계농업경영인 창업자금(융자)도 별도로 지원해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한다.

대상자는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사유가 없는지 사전검토 후 사업계획의 적절성, 개인 자질․영농비전 등에 대한 서면심사와 면접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봉화군 춘양면에서 사과원(1ha) 독립경영 계획인 청년농부 나연지 씨는 “농업과 정보통신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산업, 6차산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과 아이디어 실현을 통해 경북 농업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청년농업인이 FTA 확산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개인과 지역농업에 대한 비전을 마련, 경북 농업의 희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