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우리 기업, 농촌 투자 인색해"
김병원 회장 "우리 기업, 농촌 투자 인색해"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5.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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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조찬경연서, 농업농촌 관심 주문
18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66회 IMI조찬경연에서 김병원 회장이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18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66회 IMI조찬경연에서 김병원 회장이 '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세계는 지금 식량전쟁 중이다.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는 안타깝게도 낙제 수준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8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66회 IMI(전경련 국제경영원)조찬경연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이제 농업이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듀폰, 바이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농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농업 연관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주문했다. 또 6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식품시장은 전 세계 IT와 자동차 시장을 합한 것보다 큰 규모라면서, 이제 우리 기업들이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투자를 검토해 볼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팜, 식물공장, 농산물 유통, 태양광 발전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도입한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준 높은 ICT, IoT 관련 기술을 농업농촌에 접목하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다만 소규모 농업인이 대다수인 농업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기업들이 농작물의 생산.판매에 직접 나서기보다 ICT 활용 농업기술에 우선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해 농촌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명문화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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