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선 알파인경기장 긴급 점검
산림청, 정선 알파인경기장 긴급 점검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5.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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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의한 산사태 피해 상황 및 위험요소 점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 산사태예방점검반은 지난 18일 새벽 정선 알파인경기장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일 44.5㎜, 시간당 최대 30.5㎜)에 따른 피해 현황 파악 및 조치를 위해 19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기장 슬로프 및 유지관리도로 등 시설지 주변의 성토·절토 사면의 표층 붕괴, 세굴, 지하수 용출, 돌망태 옹벽 등 호우로 인한 피해여부와 산사태 위험요소를 파악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3월 26일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산사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으며, 금년 여름철 산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7일 응급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 응급조사 결과를 오는 25일까지 강원도로 통보하고 피해 예방에 대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현재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급격한 산지 변형에 따라 잠재적 산사태 재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면밀한 조사와 함께 산사태 예방 대책의 현장 집행력을 높이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