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와 충주시, ㈜와이지원(대표 송호근)이 충주사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번 상생마케팅을 위해 시와 와이지원은 각각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취지로 추진되는 행사다. 

시는 지난 18일 양재하나로마트에서 후원업체인 와이지원과 ㈜농협유통, 산지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사과 상생마케팅 후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24일까지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양주, 삼송 7개 서울·경기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2.5kg들이 충주사과 1만 박스를 2000원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김익준 시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은 물론 충주사과 홍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입주기업들과 상생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지원은 충주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절삭공구 전문 제조업체로 지역 업체가 충주사과 판촉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