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선 박사, 약용작물학회 우수상 수상
허윤선 박사, 약용작물학회 우수상 수상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5.29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지황 무병묘 생산’ 연구 성과
허윤선 박사.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018년 한국약용작물학회(학회장 조동하)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지황 무병묘 생산’ 연구 내용을 발표한 허윤선 박사가 학술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충북농기원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주요 약용작물 조직배양 대량증식 및 원종 생산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성과 중 하나다.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지황 무병묘를 생산하기 위해 열처리, 화학처리, 정단배양 방법을 이용하여 지황의 바이러스 제거효율을 비교했다. 

지황은 항종양, 면역증진, 심혈관계 질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어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약재이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복합 감염으로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종근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해 반복적으로 바이러스 피해가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허윤선 박사는 “지황의 종근과 같이 영양체로 번식하는 작물의 경우 병원균의 감염이 없는 건강한 모주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면서 주요 약용작물의 건전묘를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