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6.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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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학회서 사과나무 역병균 억제 관련 논문 발표
이성희 유기농업연구소 유기농업연구팀장.[사진제공=충청북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018년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이성희 유기농업연구소 유기농업연구팀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은 ‘사과나무를 고사시키는 토양병원균(역병균 등)에 대한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억제 효과’라는 주제로 현장적용이 바로 가능한 연구 성과다. 

현재 토양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작물보호제는 6개 품목이 있다. 하지만 방제 효과가 균일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기내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의 주성분)을 사과나무 토양병원균 억제를 위해 적용했다. 그 결과 토양병 억제효과를 확인하고 병원균 종류별 최소 억제농도와 접촉시간 등을 결정했다. 

이성희 박사는 “방제가 어려운 토양병은 사과나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농작물도 반복적으로 고사시킨다”며 “본 연구를 응용 및 확장시켜 병해충, 잡초종자, 기지현상 등이 없는 토양을 만들고 나아가 유기농업 정착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