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농식품창업콘테스트 개최
제4회 농식품창업콘테스트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6.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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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7월 18일 접수...10월 결선
수상기업 후속 지원 확대...창업성공.매출 상승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식품 분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하는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올해 제4회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콘테스트 전 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돼 9~11월 중 공중파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창업한지 2013년 1월 1일 이후로 5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다.

농식품 및 농산물, ICT, 바이오, 농기자재, 서비스, 6차산업 등 농식품 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시킨 아이템이라면 무엇이든 응모 가능하다.

콘테스트 최종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등 총 1억 7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청 접수는 이달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콘테스트 홈페이지(www.a-creative.kr), 전국 11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접수,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우편접수로 받는다.

9월 10~11일 본선을 거쳐 10월 초 결선이 진행되며 본선 심사를 담당한 5명의 심사위원에 더해 20인 내외의 국민 심사단이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한다.

2015년부터 세 차례 열린 콘테스트에서 결선에 진출한 30개팀을 조사한 결과 이미 창업한 26개 기업은 콘테스트 참여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67% 증가했으며 예비창업자 4팀은 모두 창업에 성공했다.

콘테스트 수상 기업은 농식품부가 추진중인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후속 지원을 통해 보다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업보육을 통해 지난해 102개 기업이 지원받았다. 이에 따른 창업보육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2016년 대비 약 40% 상승(평균 3억4300만원-> 4억7800만원)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 전국 5곳에서 운영 중인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센터)를 통해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성공한 창업기업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농식품 전용 크라우드펀딩 전용관 운영, 데모데이 등 다양한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약 144억원의 투자를 창출했다.

현재 국내 농식품벤처는 지난해 기준 1932개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농식품 벤처를 3000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지난 3년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유망한 농식품 스타트업의 인지도 상승,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며, ”올해도 많은 팀이 도전하여 창업 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