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청주시,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6.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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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투입 조직배양실·친환경육묘장 증축
보은·괴산까지…고구마종순 공급 계획

 

고구마 종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청주시가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총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해 고구마종순 생산기반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구마종순 생산이 필요한 조직배양실을 증축(330㎡)하고 친환경육묘장을 확대(1980㎡)설치해 부족한 공급량 문제를 해소하고 인근 보은과 괴산까지 고구마종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 농업기술센터는 1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친환경육묘장에는 육묘온실, 복합환경제어시설, 관수, 파종시설, 발아실, 관리실, 육묘베드, 저장고 지열설비 등이 설치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준공이 완료되는 2019년 8만주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0만주로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육성 고구마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에 안정적으로 종묘를 보급해 지역 내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우수한 종자‧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수 있는 기반조성(시설‧장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도에서는 음성지역 2개소에 25억 원을 투입해 버섯종균 생산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