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첫 민주당 지역구 여성 경북도의원 당선
임미애, 첫 민주당 지역구 여성 경북도의원 당선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6.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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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농수산대 영남캠퍼스 유치 등 포부 밝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임미애 전 의성군 의원이 첫 민주당 지역구 여성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미애 경북도의원 당선자는 전체 유효투표수의 35%에 달하는 6217표를 얻었다.

지무진 의성군의원 당선자는 의성군가선거구에서 전체유효투표수의 20%에 이르는 2379표를 획득해 2위로 당선됐다.

의성군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8675표, 25.6%를 얻어서 김우정 의성군의회 비례대표의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임 당선자를 비롯해 지무진 의성군의원, 김우정 의성군의회 비례대표에 이르기까지 의성군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 3명 모두를 기초·광역의회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민주당 후보의 선출직(지역구) 경북도의원 당선은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선거 영양군제1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류상기 전 경북도의원 이후 23년만에 이뤄진 일이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지역 정치를 독점해 온 정당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역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준엄한 심판이라고 본다"며 "인구 급감과 고령화라는 지역의 문제를 풀고 국립 농수산대학 영남캠퍼스 유치 등 활동으로 농민이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