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머스, 제7회 한반도 농생명 포럼 성황리 개최
굿파머스, 제7회 한반도 농생명 포럼 성황리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6.1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축산 분야 전문 NGO 사단법인 굿파머스(회장 장경국)는 지난 15일 '현장에서 바라보는 남북 농축산 협력'을 주제로 제7회 한반도 농생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럼에는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상위원회 위원장,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비롯한 농축산 분야 전문가 및 학자, 농축산 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는 배우 신현탁의 굿파머스 홍보대사 위촉식으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장경국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설훈 위원장과 박현출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첫 번째 발제자로 조충희 북방연구회 사무국장 겸 굿파머스 연구소 연구원이 ‘남북한 축산협력의 현실적 과제와 실행방식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김소영 농민신문 기자 겸 북한학 박사가 ‘북한 농업부문의 시장화 - 협동농장과 장마당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경국 회장은 “6.15 남북 공동선언 18주년이 되는 날 포럼을 개최한다는 것에 이날의 포럼이 그 선언의 실천을 위한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남북 농축산 협력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이 자리가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굿파머스는 해외사업, 국내사업, 한반도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북 농축산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반도 농생명 포럼은 2014년 5월 16일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앞으로 굿파머스는 이 포럼을 통해 축산 분야 전문 영역의 연구와 개발협력 지원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