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위 꼽은 신용카드 혜택 '교통'
대학생 1위 꼽은 신용카드 혜택 '교통'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6.1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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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 설문조사...문화, 음식점 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대학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 혜택은 '교통'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지난 5일, 7일 이틀간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생 현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생활의 시작을 함께 할 나의 첫 신용카드, 가장 필요한 혜택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1023명이 참여했으며 ‘교통’ 혜택이 총 2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문화/영화’(25.3%), 3위는 ‘음식점/카페’(23.9%)였다. 3위와 4위의 차이는 17% 이상 벌어져 4위 ‘여행’은 6.3%에 그쳤다. 5위는 ‘쇼핑’(5.5%), 6위 ‘통신’(3.9%), 7위 ‘마트/편의점’(3.3%), 8위 ‘주유비’(1.3%), 9위 ‘공과금’(1.2%) 순이었다.

분석 결과 1,2,3위의 득표율이 전체의 80%에 달했다. 대학생들의 주요 소비 지출이 교통과 식음료, 문화생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 외로 통신비 혜택에 대한 수요가 낮았으며, 주유비와 공과금 할인에 대한 수요는 각 1% 정도로 매우 미미했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학년 이효재 씨는 “매달 1일, 10일에 교통비가 5만원씩 빠져나간다. 쓰지 않을 수 없는 지출인데 매달 나가다 보니 부담이 크다. 교통 할인 혜택이 가장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학부 아시아학부 4학년 박나연 씨는 “도서관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 주로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자기소개서를 쓴다. 평소 친구들과도 카페를 자주 가기 때문에 ‘음식점/카페’ 혜택에 투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