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서 붉은불개미 발견…검역당국 긴급방제
평택항서 붉은불개미 발견…검역당국 긴급방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6.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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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어 올해만 세 번째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경기도 평택당진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검역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 바닥의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20여마리를 발견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검역본부 측은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안에 스프레이 약제와 점성 페인트로 방어벽을 쳐 붉은불개미의 이동을 막고, 반경 100m 안에 있는 컨테이너는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과 지난달 부산 북항 등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바 있다. 
한편 ‘살인 개미’로도 불리는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