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캐나다산 밀·밀가루 잠정 유통·판매 중지
식약처, 캐나다산 밀·밀가루 잠정 유통·판매 중지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6.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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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밀·밀가루 수입 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혼입 여부 검사 강화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MON 71200)이 발견돼 국내로 수입되는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수입시마다 검사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만 통관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에 수입·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수거·검사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앞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지난 14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캐나다 앨버타 주 남부지역에서만 발견됐고, 해외로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혼입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가 국내에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조사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