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100마지기에 8천만 원 벼농사 실현”
[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100마지기에 8천만 원 벼농사 실현”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6.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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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 수를 90~100개→120~130개로 
“조기수확과 증수효과를 눈으로 확인해”
바이오플랜, 자가수분증진 엑토신·25day 
17만 병 판매·짝퉁 상품까지도 만들어져
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바이오플랜(유승권 대표)은 자가수분증진제 아데노신으로 유명하다. 유명세에 17만 병 판매라는 업계에 이례적인 기록까지도 수립했지만 일명 ‘짝퉁’ 상품이 등장하며 제품의 브랜드에 흠집을 냈다.

이에 바이오플랜의 아데노신은 엑토신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됐다. 또 함께 인기를 끌던 프리온 제품도 조기 수확 효과가 규명되며 25day로 이름이 바뀌었다. 최근에는 사용편의성까지 생각하며 엑토신 과립 제형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유승권 대표는 “논 100마지기에 8000만 원 조수익을 올릴 수 있는 농사가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며 “실제 논산의 농가에서는 500마직에 4억 원의 조수익을 올렸다는 감사인사를 전해왔다”고 말한다. 그에게 바이오플랜이 제시하는 효과적인 재배법을 들어봤다.

-대표님 경력이 남다르시던데.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농업경영 컨설팅을 했다. 2001년 컨설팅으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WTO 등의 문제로 갈등이 커지던 시절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충청도 지역 기술용역으로 이름을 많이 알렸다. 하지만 사업을 꾸려오면서 인력 관리에 어려움이 생겼다.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하며 농업에 대한 애착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이에 지난 2008년 바이오플랜을 설립하고 과거 농업컨설팅 능력을 백분 발휘해 우리 농산물의 재배 기술 향상과 농민들의 소득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바이오플랜하면 엑토신이죠.
엑토신의 전신인 아데노신은 처음 수박 수정 증진제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토마토 수정 증진 효과를 규명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벼에 사용하니 새로운 효과가 나타났다. 
2012년 볼라벤 태풍으로 벼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다. 아데노신을 사용한 곳에서 백수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까래기가 생기지 않았다. 이에 아데노신이 수정관계에 기여하고 스트레스 치료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했고 이 예상이 적중했다. 
이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3년 자가수분 증진제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는 17만 병까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2015년 가짜 상품이 등장해 기존 아데노신의 가치를 떨어트렸고 결국 이름을 ‘엑토신’으로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 
현재 엑토신은 인기 제품인 만큼 농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제와 입제 두 가지 제형을 공급하고 있다. 

-도복 경감 효과가 있다구요?
엑토신의 출수 30일 전에 수량 관계 기인 효과를 밝혀냈다. 벼는 수정이 1시간 30분 정도면 끝이 난다. 사람은 10달 전 임신하지만 벼는 30일전 임신한다고 보면 된다. 
이때 출수 30일전 엑토신을 사용하면 자방이 커지고 꽃가루가 많아져 폐화수분효과가 있다. 또 도복 경감, 문고병 감소, 영화수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생산성을 위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수수에 이삭이 몇 개 만들어지느냐다. 도복이 심한 품종의 경우 생장 조절제를 사용해 도복을 경감시킨다. 이때 벼의 길이가 줄어들지만 동시에 동화작용도 줄어 이삭의 양도 줄어든다. 벼는 수수 당 이삭이 120~130개가 달린다. 하지만 생장조절제를 사용하면 90~100개만 달린다. 
결국 도복을 막는 생장조절제가 이삭수도 줄어들게 한다. 엑토신은 도복 경감 효과와 문고병 등 질병에 대한 자연치유 효과를 증진시킨다. 이에 생장조절제를 사용해 발생하는 벼 이삭 수 감소가 없다. 

-출수 30일 전을 강조하던데.
벼 농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출수 30일 전이다. 대부분 출수이후 동화량 이야기를 많이 한다. 벼 이삭 90개와 120개는 시작부터 다르다. 적은 개수의 이삭을 생성한 후 동화량은 결국 볏짚만 생산하는 방법이다.  
재작년 벼 수매가격이 떨어졌을 당시 우리 회사에 전화를 건 농민은 수매값은 떨어졌지만 엑토신을 사용해 생산량이 늘어 소득은 유지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수량 관계가 20~25% 증가한 것이다. 알 수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율과 천립중, 도정수율도 함께 증가한다. 
엑토신은 출수 30일전 7월10일에서 20일 정도 사용하면 적기다. 서울대와 중국 동북농업대학에서 실험한 결과다. 출수 20일, 25일, 30일, 45일 실험했을 때 30일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모작의 경우에는 7월 20일에서 8월 초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수량 관계를 출수 이후와 연관을 짓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는 이삭 수를 만드는 기간인 출수 30일부터 18일이다. 

-조기 수확 방법이 있다던데.
벼의 등숙 과정으로 3~5일 수확을 당기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분열 과정에서 10일 이상 당길 수 있다. 25day제품은 분열과정에 작용해 수확을 앞당길 수 있게 도와준다. 
25day를 사용해 종자 침지, 모판 살수하면 심지를 자극해 뿌리 활착을 빠르게 돕는다. 이앙하며 측조시비도 가능하고 가지거름 대신 사용하면 요소보다도 뿌리 활착 효과가 좋다.
기존 가지거름으로 요소와 유한을 주지만 이럴 경우 지상부 건물중이 증가해 출수 이후 도복의 위험이 있다. 
25day를 가지거름으로 사용하면 분열경이 발달되며 분열 속도를 빠르게 돕는다. 이에 웃자람이 업고 뿌리가 깊이 자랄 수 있게 한다. 또 출수 이후 동화량도 커지면서 수량관계에도 기인하는 것이다. 특히 강원도 철원, 경기도 고양, 강화 등 지온이 낮아 뿌리 활착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간척지 등 염해 지역에 사용해도 좋다. 

-다른 제품은 무엇이 있나요. 
나름대로 우리 농업에 맞으면서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많이 내놨다. 과수에도 증산작용을 이용해 비대, 착색, 경도, 당도까지 좋아지는 제품인 터거 등을 선보이면서 농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착색이 되지 않아 과대하게 착색제를 사용할 경우 맛이 변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터거’는 식물이 광합성 작용할 때 공변세포가 열리는 기작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산물의 맛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갈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의 변화는 어쩔 수 없다.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면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생산성 감소요인을 증가 요인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농법이 가능해진다. 이에 농민들 모두가 안정적인 작물 생산과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교육과 제품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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