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산조정제 끝까지 책임집니다”
경북도, “생산조정제 끝까지 책임집니다”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6.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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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통한 사료작물 책임 판매 등 논의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시군·유관기관‧농업인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과 당면한 농정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파종·식재한 작물의 재배기술 지도‧컨설팅 등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타작물 참여 농업인 농기계 지원 등 후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 방안를 강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해 쌀 과잉 생산을 사전에 차단해 쌀 수급 안정 및 타 작물의 국내작업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 주요 시책사업이다 도의 올해 전환목표 면적은 벼 재배면적 9만9551ha의 6.6% 수준인 6595ha이다.

현재 면적 4014ha(목표면적 6965ha의 60.9%)이며 1만1182농가가 사업에 참여했다. 주요 신청 품목은 콩 1173ha, 조사료 1172ha, 참깨 151ha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추가 신청기간인 내달 15일까지 마늘․양파 후작지 등 2모작 위주의 농지를 추가 참여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협의회 3차 회의에서는 농가가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준 만큼 안심하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특별 지원기간(5월~10월말)을 설정했다. 또 시군 농업기술센터별로 재배 기술 지도․컨설팅 전담반 운영,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타작물 참여 농가(단체) 상시 농기계 이용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농협·축협을 통한 사료작물 책임 판매,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하나로 마트 취급물량 확대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에서 판매까지 각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고 당면한 농정현안도 차질없이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