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20마력 6조 콤바인 ‘KC 6130’ 출시
국제, 120마력 6조 콤바인 ‘KC 6130’ 출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6.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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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자동제어미션 장착 “작업을 편리하게”
엔진자동센서 엔진 부화·고장 방지
국제종합기계는 120마력 얀마 엔진을 장착한 6조 콤바인 ‘KC 6130’을 7월초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국제종합기계는 120마력 얀마 엔진을 장착한 6조 콤바인 ‘KC 6130’7월초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KC 6130’은 국내 생산된 콤바인 중 최대 마력이다. 논이나 습전 작업에서도 부하가 적고 빠져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어 효율이 좋다.

또 작업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압자동제어 미션도 기본 장착했다. 수확시 전 후진 조정이 많아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전 주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도 개선했다,

유압자동제어미션은 확실한 회전으로 자동차 핸들처럼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수입품에만 장착돼 있는 미션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국내 콤바인 중 국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턴(안쪽 크롤러를 감속해 선회)과 브레이크턴(안쪽 크롤러를 정지해 선회), 스핀턴(안쪽 크롤러를 역회전해 선회)의 성능으로 악조건에서도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크롤러 안쪽에 지상고 높이가 일반 콤바인 미션에 비해 높아서 흙이 쉽게 빠지는 구조로 작업이 용이하다.

국제 콤바인은 작업시 고장 예방에 더 신경을 썼다. 벼 수확시 예취부가 막히거나 탈곡통 내부나 기타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계속 운행돼 부속이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취부 막힘, 커터부 열림, 배출부 막힘 등 고장이 날 수 있는 주요 부위를 엔진자동정지 센서를 통해 엔진의 부하와 고장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와 함께 작업 조건에 맞춰 RPM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버튼으로 엔진에 부하를 방지하는 기능을 넣었다. 한 실내에서 유선 리모콘을 통해 오거배출작업을 더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작업시 앉아서 예취부 확인이 가능한 스탠드형 시트와 좌우 대형 백미러 및 유압식 풀 오픈 창문으로 작업시야가 더 좋아졌다.

특히 와이드형 대형크롤러로 지상고와 폭이 넓어서 빠지는 논에서도 습전 작업으로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작업등도 총 11(캐빈 4, 전방예취부 4, 오거작업등 2, 후방작업등 1)의 대형 멀티작업등을 채용하여 야간작업에도 더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