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마을 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눈길
명품마을 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눈길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6.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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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방문객 해마다 2배씩 상승
충북도 충주시 신니면의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대표 손병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충주시 신니면의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대표 손병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세울 만한 관광자원은 없지만 현재 전국의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각종 기관·단체 등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4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되고 이듬해 2015년에도 재지정 됐다. 마을에서 농사에 종사하는 주민의 대부분이 조합원으로 가입, 마을주민 중심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꾸준하게 기여하고 있다. 

또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고 수확체험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푸드 트럭이 유행하기 전 2014년 마을기업 최초로 자동차 트레일러를 이용, 전국 농산물 판매와 홍보 및 박람회 참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자체 개발하고 방문객이 극찬한 ‘효소팝콘’으로 특허를 얻어 팝콘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과 영화관 제휴제안이 들어오는 등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다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방문객이 해마다 2배씩 늘고 있다. 또 다시 찾아오는 마을로 주목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올해 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7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도 참가한다.

손병용 대표는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민들이 함께 재배하는 팝콘 옥수수와 팝콘 공장을 통해 더 많은 부가소득이 생기고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