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부산항 붉은불개미 긴급 방제 이후 추가 발견 없어
평택항·부산항 붉은불개미 긴급 방제 이후 추가 발견 없어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6.27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견지점 1km 내 예찰트랩 추가 설치
검역본부, 붉은불개미 확산 방지 총력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주 평택항과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이후 육안정밀조사와 예찰 방제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붉은불개미는 추가 발견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평택항과 부산항에 대해 잡초지, 균열지, 컨테이너 틈새 등 우려지역을 비롯해 부두 전체에 대해 검역관과 전문 조사요원이 매일 육안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발견지점 1km 내 예찰트랩을 추가 설치해(평택항 80 → 372개, 부산항 56 → 392개)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환경부 역시 항만 주변지역의 반경 5km 내에 예찰트랩을 설치해 관련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평택항과 부산항의 방제구역(200×200m) 내 적재돼 있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소독 후 반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반출이 완료된 후 적재구역 바닥면 정밀 조사 등 방제구역에 대한 전체 조사를 추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기준, 평택항은 방제구역 내 총 1162대 컨테이너 중 약 60%인 703대가, 부산항은 총 1955대 중 약 44%인 866대가 소독 후 반출됐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항만(32개소)과 내륙컨테이너기지(2개소)를 대상으로 붉은불개미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