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새로운 기작 살충제 공개  
바스프, 새로운 기작 살충제 공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6.28 0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스칼리스·브로플라닐라이드 성분
미국·캐나다·멕시코·인도·호주 등록 진행 중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바스프가 새로운 유효성분을 함유한 살충제 인스칼리스(Inscalis®)를 호주와 인도에서 최초로 등록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과 아르헨티나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바스프는 일본 제약 기업인 메이지 세이카 파마(Meiji Seika Pharma)사와 지난 2015년 노벨상 수상자인 기타사토연구소(Kitasato Institute)의 오무라 사토시(Satoshi Omura) 박사가 발견한 해당 유효 성분을 메이지 사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또 살충제 유효성분인 브로플라닐라이드(Broflanilide) 관련 등록 서류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도, 호주에 제출했다. 여기에 세계 주요 시장에도 향후 몇 년 간 살충제 추가 등록 계획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인스칼리스와 브로플라닐라이드는 바스프의 해충 관리 솔루션을 강화해 줄 첨단 고효율 살충제 유효성분이다.

네일 벤틀리 바스프 작물보호사업부 글로벌전략 마케팅 부회장은 “인스칼리스 살충제의 고유한 작용기작은 화이트 바이오 기술과 같은 협력 기반의 혁신적 과학 기술의 산물”이라며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흡즙성 해충, 노린재목에 속한 진딧물, 가루이, 프실라, 깍지벌레, 그리고 매미충 등 해충에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연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인스칼리스 살충제는 이로운 절지동물 및 꽃가루 매개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환경 독성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또 신속하게 해충의 먹이 섭취를 중단해 영양 손실을 줄이고 해로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병원균을 예방한다.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최고 성능의 해충 방제 도구를 찾는 농민과 해충 관리 전문가들을 위한 강력한 다목적 살충제다.

미츠이 케미컬 아그로(Mitsui Chemical Agro, Inc.)사와 공동 개발한 브로플라닐라이드는 새로운 형태의 작용 기작을 바탕으로 교차 저항성 없이, 저작성 해충, 나방류, 딱정벌레류, 특정 총체 벌레류, 흰개미, 바퀴, 개미, 파리 등의 문제가 되는 도시 및 농촌의 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애벌레 관리를 위한 곡식 종자 처리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여준다.

유르겐 허프 바스프 작물보호사업부 글로벌 전략 마케팅 부사장은  “브로플라닐라이드와 같은 새로운 유효성분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작물 및 비작물 해충을 강력한 다목적 살충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바스프의 노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