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 개최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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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일반인 등 220명 참가...장성 황룡면 일대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학교), 직능·사회봉사단체, 한국농촌건축학회 등 220여명이 참여하는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간의 여름캠프는 첫날인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남 장성군 황룡면 일대에서 3박4일간 진행된다.

대학생들만 참여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대학생(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인 단체, 학회 등도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황룡면 인근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불량주택 11가구에 대해 한국농촌건축학회 등과 집수리 활동을 벌이고 의료봉사활동(유디치과), 한방·물리치료(대한약침학회),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장수·가족사진 찍기, 건강·식생활교육, 문화공연, 고령가구 집청소 및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저녁 시간과 여가 시간에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마을공연, 리마인드웨딩, 지역특산물 요리경연대회, 이장님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등 마을 주민과 어우러져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농촌재능나눔운동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시민이 참여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의료·교육·문화 등 기초생활 서비스에 취약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공동체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재능 기부자와 수요자를 연결시키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500여개의 직능·사회봉사 단체가 농촌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그로 인해 전국 4000여개 농촌마을 20여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마더테레사 효과처럼 우리 농촌에 대한 재능나눔 활동은 자신의 행복을 배가시킬뿐 아니라 농촌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준다"며 "앞으로 도시민과 대학생들이 농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가는 한편, 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