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 기관 가입
산림조합,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 기관 가입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7.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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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림사업 창출·기후변화 대응 기여 기대
CTCN 가입확인 증명 사진[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CTCN 가입확인 증명 사진[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달 29일 개도국 기술개발과 이전 지원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전문기관으로 가입됐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 및 이전 지원을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개도국의 기술지원 요청을 받아 사업을 발주한다.

CTCN의 전문기관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글로벌 환경연구소를 비롯해 총 83개국, 426개 전문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전문기관으로 가입된 기관은 CTCN에서 주관하는 개도국 지원사업의 우선 입찰자격을 얻게 된다.

전문기관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개발 및 이전 관련 개도국 대상 과거 5년간의 사업 실적과 전문가를 갖춰야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조림사업 및 몽골, 필리핀, 솔로몬제도 등 여러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산림부문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아 가입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신 기후체제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중요해졌다”며 “산림조합중앙회는 CTCN을 통해 산림조합의 축적된 산림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산림사업 창출 및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