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충북 농식품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7.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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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건 특허기술 소개…올해 2개 실용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 및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9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생명농업관)에서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농식품분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 및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9일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생명농업관)에서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농식품분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농식품업체에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특허기술을 소개해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 제품 전시 및 시식, 실용화재단 사업소개 및 상담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소개될 특허기술은 총 26건이다. 충북농기원에서는 올해 특허출원한 떫은 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곤약젤리 제조방법과 기능성 소재 및 가공제품으로 유산균 발효빵 및 고추발효액 등 14건, 발효식품 및 생리활성 향상 기술로는 아로니아 분말식초와 도라지 잎차 등 6건이다. 농진청에서는 발효음료 관련 기술로 탄산곡주 등 4건, 발효균주 관련 기술로 전통장류 관련 균주 2건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같은 기술설명회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21개의 도유특허, 94건의 기술이전을 이뤄졌으며 특허기술 접목 가공제품의 상품화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기술이전업체 중 2개소가 실용화재단의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시제품개발) 사업에 선정돼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윤향식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이번에 개최하는 농식품기술설명회가 신제품 개발·창업 아이템이 필요한 농식품가공업체·농업경영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