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설명회 개최
식품연,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설명회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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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미국 식품시장 수출업체 대응방향 제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1조 규모의 미국 식품시장 수출업체를 위한 식품안전계획 수립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오는 18일 본원에서 대(對)미 식품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미국 식품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조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한국의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총 10억3000만달러로 전체 농림수산식품 수출의 총 11.2%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수출업체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해당법에 따른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2011년 미국 오바마 정부는 사전예방을 통한 식품공급의 안전성 보장 및 국민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을 제정, 발효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이 법의 관계법령과 미 식품의약국(FDA) 실사 사례, 식품안전계획의 필요요건 및 수립방법,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통한 대응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국내 농식품 기업들의 사전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www.foodcerti.or.kr에서 접수 중이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식품연구원은 체계적인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대비를 위해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대응가이드북 및 식품안전계획 가이드라인 배포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의 국문 동영상 및 매뉴얼 제작 ▲관계법령 번역본 발행 ▲식품예방관리전문가(PCQI; Preventive Control Qualified Individual) 양성 교육비용 지원 ▲설명회 개최 ▲수출식품 분석비용 지원 등을 실시 중이다.

박동준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식품기업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