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구매상담회 10월 23일 인천서 열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중소기업 판로 확보에 88개 대기업이 힘을 모았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 이하 협력재단)은 지난 1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 및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이하 전북)와 함께 '201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88개 수요처가 참석하고 255개 중소기업을 1:1로 매칭해 539건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는 행사다.
이번 청주 행사는 지난 4월 대구에서 열린 경상권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충북과 전북의 중점사업인 바이오·농생명 분야와 연관된 화장품 및 식품 분야의 대기업들이 수요처로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각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과 이어진 스마트기기,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도 상담을 진행해 성황을 이뤘다.
구매상담회 이외에도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충북, 전북 지역 강소기업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극찬받은 바이오 및 리빙, 뷰티분야 기업까지 총 45개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여 이목을 끌었다.
부대행사인 ‘찾아가는 법률상담, 중소기업 수출상담, MRO 유통상담’ 등은 사전에 상담 신청을 받아 미리 검토한 후 컨설팅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요처는 유수 협력사 발굴·거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거래 상담 문턱을 낮춰 판로확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실익 있는 협력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관계자는 “본 상담회를 통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동반성장 계기를 마련하였다”라면서 “지방에 있어 만나기 어려운 대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제3회 구매상담회는 수도권(인천, 10월 23일(예정))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9월 중 상담 매칭시스템인 매치넷(www.matchnet.or.kr)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