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참여 농가 ‘쑥쑥’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참여 농가 ‘쑥쑥’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7.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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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준가격 보다↓…차액 90% 보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북도는 ‘2018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의 하계작물을 신청·접수한 결과 참여농업인이 작년 723농가에서 1216농가로 6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양파, 마늘 등 7품목)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

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써 대상품목별의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지난달 30일까지 신청·접수한 품목은 하계작물인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이며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등 도내 11개 시·군이 해당한다.

작년에 작황부진으로 최근 5년내 최고 몸값을 기록한 건고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7% 증가하고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분위기로 7개 시·군에서 재배농가 901명이 신청해 작년 대비 106%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건고추 참여농업인이 순창은 작년보다 8배, 무주는 4배가 늘어나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도와 3년차에 접어든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민선 7기 공약인 ‘전북도 최저가격 보장제 대상품목 확대’를 조기에 정착시켜 수혜농업인의 폭을 넓히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며 ”올해까지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성과분석을 진행하고 현장농업인과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사항을 본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