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PLS 대비 긴급회의 ‘개최’
농진청, PLS 대비 긴급회의 ‘개최’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7.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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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사항·제기된 문제점 의견 나눠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추진 상황과 대응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각 실·국, 소속기관 담당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 1월 1일 PLS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추진 사항과 농업인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한 대안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앞서 농진청은 농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 직권 등록 확대 ▲농업인 교육과 홍보 강화 ▲농약 판매상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내년 2월까지 최소 1670농약 등록을 목표로 현재까지 775시험을 진행 중이며 특히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월동작물의 경우 시험 우선순위를 조정해 오는 12월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보다 수월하게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도 진행해왔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2682차례의 관련 교육에 46만6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담당 공무원 1만538명도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

농업인의 가장 접점에 있는 농약 판매소와 판매자에 대한 관리와 교육도 진행하며 전면 실시에 따른 어려움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승용 청장은 “등록 농약이 부족하다거나 비의도적인 농약 오염 등 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보다 촘촘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농업인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