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업체 41% 농업농촌 분야
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업체 41% 농업농촌 분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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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증가 30대 이하 젊은층 활동 활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사회적경제 박람회에 농업농촌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141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람회 참가 전체 업체의 41%에 해당한다. 농업을 자원으로 하거나 농촌에서 활약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협동조합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농촌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은 5045개에 이른다.

최근 귀농귀촌이 증가하는 3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협동조합 설립 등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대 이하 귀농귀촌가구 수는 2014년 13만1000호에서 2015년 14만3000호, 2016년 14만5000호로 전체 귀농귀촌 가구의 40%가 넘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농식품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농촌공동체회사 13곳과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 7곳이 참가했다.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산물 및 농촌자원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거나 사회서비스‧고령자 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법인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2011년부터 우수한 농촌공동체회사를 발굴해 홍보‧마케팅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농업은 농업인이 복지기관‧학교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고령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람들에게 농업을 통한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말하는데,올해 시범사업으로 9개소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석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박람회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농업․농촌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자원을 가진 만큼, 사회적경제를 통한 보람있는 일자리 만들기에 농업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