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팜 장수,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
렛츠런팜 장수,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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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장수의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모습.
렛츠런팜 장수의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모습.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팜 장수가 낮은 번식률로 고민하는 생산농가를 직접 찾아 정자 및 마체검사를 포함한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말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국단위 권역별 거점 번식지원센터, 지자체 번식센터 및 민간 승마장 등에서 승용마 생산이 활성화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낮은 번식률 해결에 나섰다.

씨수말이 노령화와 질병으로 번식률이 저하되면 잦은 교배로 이어진다. 잦은 교배는 생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되기 때문에 씨수마 번식능력은 말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승용마 인공수정센터의 수의사와 인공수정사가 번식률 저하 증상을 보이는 씨수말의 정자 및 마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낮은 번식률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실제로 번식률 저하로 씨수말 은퇴기로에 놓였던 전주기전대학 말산업 복합센터의 ‘트라반테드’는 낮은 번식률의 원인을 밝혀 해결함으로써, 마(馬)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 인공수정센터 관계자는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낮은 번식률 해결에 도움을 줌으로써 말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승용마뿐만 아니라 경주용 씨수마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