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섯소비의 확대를 위해 학교급식용 요리 레시피 책자인 ‘버섯이야기’가 발간됐다.

농협 버섯전국협의회는 서울·경기지역 초·중·고 3000개소 학교급식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책자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표고, 느타리, 새송이, 양송이, 팽이, 버들송이, 목이, 만가닥 버섯 등 8개 품목에 대해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한춘섭 한국관광대학교 교수와 장현유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교수가 각각 학교급식용으로 개발한 요리 레시피, 이색 버섯 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함께 실었다.

또한 각각의 버섯에 대한 소개와 식품영양학적 효능 뿐만 아니라 식재료 의 분량, 총열량, 적정 배식온도 등을 담은 정보도 제공했다.

양준목 버섯전국협의회 회장은 "학교급식을 통해 버섯소비를 확대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자를 발행하게 됐다"며 "청소년을 건강 다이어트 식품인 버섯의 미래 소비층으로 확보하기 위해 '버섯이야기' 책자를 전국의 초·중·고교에 연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책자는 '맛과 건강을 모두 살린 버섯요리'라는 이름으로 시판본도 동시에 발행돼 일반 소비자도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