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미얀마에 농업기술 지원 본격화
농어촌공사, 미얀마에 농업기술 지원 본격화
  • 염미화 기자 moviebest1@newsfarm.co.kr
  • 승인 2013.11.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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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조성‧농기계 지원‧전문가 파견’ 지원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얀마 우수농산물 재배기술 전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은 미얀마 네피도시(市)에 위치한 국가농업연구소에 시범포 5ha와 비닐하우스 300㎡, 관개시설, 저온저장고, 교육센터 등 시설물을 조성하고 농기계 지원, 전문가 파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미얀마에 농업기술을 수출한 첫 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농산물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도모함으로써 미얀마의 농업 경쟁력과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오는 12월부터 2015년까지 미얀마 양곤시(市)에 ‘농촌개발 및 영농기술 전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 개발계획 수립 및 생활환경정비 등 농촌개발과 함께 우량 종자 보급, 재배 기술 전수 및 농기계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최근 한국의 농촌개발 및 영농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개발을 지원하는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상무 사장은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한국의 농업‧농촌 개발 사례를 수출함으로써 한국 농업의 대외위상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8일 니얀 툰(Nyan Thun) 미얀마 부통령과 우 밋 라잉(U Myint Hlaing)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과 만나 향후 양국의 농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