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시골 장터를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처로 활용하기 위해 aT가 본격 육성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도 1대표 직거래장터'에 충청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선정된 충북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관리하고, 농협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가 운영한다.

이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개최되며 충북도 관내 50농가가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며 판매품목은 과실류, 채소류, 곡류, 가공식품, 축산물, 임산물, 화훼류 등 200여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도 1대표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청주 오창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은 매년 10월에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장으로 오토캠핑장, 식물원, 벼전시체험관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장터를 찾아오는 시민들은 무료로 물놀이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21일 개장식 행사날 방문시 경품추첨 행사와 품바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aT는 1도 1대표 직거래장터를 8월 10일까지 추가 모집하며, 장터개설 의무사항, 지원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해영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1도 1대표 직거래장터가 영세농에게 판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광역단위의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