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18일 포천군 영중면 소재 농가(주선영)를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를 위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18일 현재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79만마리가 폐사해 42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사한 가축은 닭이 75만 3000여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2만 6000여마리, 메추리 1만마리, 돼지 3500여마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어난 수치다.
농협 축산경제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폭염 대비 가축 대응요령 안내 및 피해 현황 파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태환 대표는 “축사 내 환풍기 활용, 축사지붕에 물뿌리기, 시원한 음수 공급 등으로 체감온도를 낯출 필요가 있다”며 “폭염대비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을 잘 지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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