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다뤄지는 '야인시대' 이야기?" 폭력과 권력의 야합 비하인드 스토리 '그것이 알고 싶다' 관심 급부상
"21세기에 다뤄지는 '야인시대' 이야기?" 폭력과 권력의 야합 비하인드 스토리 '그것이 알고 싶다' 관심 급부상
  • 안영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07.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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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자료)
(사진=SBS 사진자료)

(한국농업신문=안양영기자) Pattaya 살인 사건에 대한 뒷이야기를 다루게 될 '그것이 알고 싶다'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전할 전망이다.

2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던 'Pattaya살인 사건' 그 후의 이야기와 함께 폭력조직과 관료조직의 커넥션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Pattaya 살인 사건은 외국에서 벌어진 한인 살해 사건이었다. 범인 김형진은 범행 후 28개월 동안 도피 행각을 벌였다.

지난해 '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타야 살인 사건을 다루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인터폴, 베트남 현지 경찰과 공조를 통해 김형진이 잡혔다.

그러나 김형진이 성남 지역 최대 폭력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선거 시즌과 관련해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전 성남시장과 당시 성남시장 후보와 연루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과거에도 폭력과 권력이 손을 잡은 사례가 있다. 자유당 시절 정치주먹 이정재, 유지광 등이 자유당 독재에서 하수인 노릇을 했다.

이후 1980년대 통일민주당 창당을 방해했던 용팔이 사건 또한 권력과 주먹이 야합한 사례로 불린다. 오늘날에는 눈에 띄는 사례는 없지만 여전히 권력과 주먹의 야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늘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권력과 주먹의 야합 의혹을 다룬다는 점에서 과거의 정치주먹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최근에는 폭력조직이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직자들과의 협력 모색한다는 점이 과거와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