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농업인의 날’ 성황리에 마쳐
‘제18회 농업인의 날’ 성황리에 마쳐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11.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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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 대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 선보여
농업인의 최대 축제인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종완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명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농업은 생명의 숨결! 농촌은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농업을 소홀히 한다면 그 결과는 식량안보의 위협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와 자연환경의 훼손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아름다운 강산으로 후손에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적인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농업은 나라의 근본이며 생명의 뿌리로서 국민 먹거리부터 환경보존까지 농업과 농촌은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런 농업과 농촌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고 있는데 이를 농업 발전과 부흥 전기로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진영호 학원농장 대표가 금탑훈장의 영광을 차지했고 김정림 우일수산 대표이사와 이승호 낙농자조금관리위원장이 각각 은탑훈장과 동탑훈장을 수상했다. 철탑훈장은 강호생 첫눈에반한딸기 회장, 양대수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 명예회장이, 석탑훈장은 김만섭 모란식품 대표와 윤영돈 키토넷 대표가 받는 등 총 60명이 수상했다.

특히 채성원 쌀전업농진도연합회 회장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조봉현 쌀전업농충남사무처장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추수 감사 대행진이 농협본관에서 출발해 정동길을 거쳐 서울시청광장까지 진행됐고 서울시청광장 중앙무대에서는 농업과 농촌의 번영을 기원하는 추수감사제가 열렸다.

또 가래떡데이를 맞아 이날 아침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에서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