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자격증 등 민간자격증 취득 돕는 임상치유상담 실습 과정 및 다양한 부설기관
심리상담사자격증 등 민간자격증 취득 돕는 임상치유상담 실습 과정 및 다양한 부설기관
  • 선우성협 기자 press@pcss.co.kr
  • 승인 2018.07.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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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선우성협 기자)현대에는 자격증 사회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자격증들이 많이 있다. 본래 자격증이라는 것은 어떤 자격을 인정하여 그것을 증명하기 위한 증서로, 보통 취업이나 취직을 할 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소위 '스펙 경쟁'이라 하여 불필요할 정도로 다양한 자격증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어떤 직종에서는 자격증이 많을수록 가산점을 많이 얻는 데에 도움이 되며, 자격증에도 급수가 있어서 급수에 맞춰서 숙련도 등을 평가할 수 있다. 간혹 면허와 헷갈리고는 하는데 면허는 허가되지 않는  행위를 허가해주는 것이고 자격증은 취득자가 그 자격 분야에 대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증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자격증이 많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격증 경쟁이 심해졌고, 이미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활용능력, 토익 등의 자격증들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게 당연하다 고 여겨질 정도의 필수 자격증이 되었다. 그럼으로 인해서 남들이 갖지 못한 특별한 자격증을 찾는 이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상담사자격증은 바로 그런 '특별한' 자격증 중 하나이다. 우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한 번 자격증을 따려고 해도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에 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적어도 몇 년이상을 상담 하나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은 깊은 심리학 분야를 파고들어 공부를 해야 하며 의외로 굉장히 어려운 일로 꼽히는데,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마냥 내담자를 위로해 주기만 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례로 내담자가 잘못된 신념 등을 지니고 있는데 상담사가 그 것을 고치지 않고 오히려 동의를 해준다면 큰일난다고 할 수 있다.

상담사자격증의 대다수는 민간자격증에 해당한다. 국가나 한국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부부가족상담전문가, 정신건강증진상담사 , 전문상담사가 있고, 그 이외에는 모두 민간업체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상담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상담사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여러 가 지 상담사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청소년상담사를 비롯해서 아동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부부심리상담사, 가족심리상담사 등이  해당하며, 이를 위해 오로지 상담만을 가르치는 특수대학원이나 심리상담학과가 있는 심리상담대학원 등을 찾는 경우도 늘어났다.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는 오로지 치유상담만을 가르치는 치유상담 특화 대학교로, 전인치유상담학과와 가족상담학과라는 두 개의 학과를 통해 여러 가지 상담의 이론들 을 교육하고 있고 임상실습 과정을 통해 이론을 체득할 수 있는 실습 과정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상담사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실습 수련이나 실무 경력이 필요한 만큼  수퍼비전 등의 실습 수련도 이루어지고 있다.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정태기 총장은 "혼자서는 이론의 습득과 실습 과정 진행 모두 어려운 만큼 그러한 부분에서 상담의 이론과 실습을 좀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익힐 수 있도록 치유상담 교육을 진행하여 상담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