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주년축사-김선일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창간1주년축사-김선일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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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농업 수호…굳건한 버팀목 되기를”
쌀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불투명 합니다. 관세화 유예 시한은 다가오지만 재협상을 위한 노력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야당의 인상안을 장관이 거부함에 따라 쌀 목표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뜻은 요지부동인 것처럼 보입니다.

흔히 위기는 위험한 기회라고들 합니다. 한국농업의 현주소 역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끝은 항상 새로운 출발의 시발점인 것처럼 우리 농업의 위기 또한 우리가 현재의 국면만 슬기롭게 극복해낸다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친환경을 넘어 자원순환의 생태농업이 대세로 되고 있는 지금, 한국농업도 이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다면 회생의 길을 찾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친환경 농자재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유기질비료가 시장점유에서 어느덧 화학비료를 넘어선 것도 바로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