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경북, 역량강화 교육 개최
경북도, 고품질쌀 위한 볏짚환원 추진
경북도, 고품질쌀 위한 볏짚환원 추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사)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상민)는 지난 19일 대구 유스호스텔에서 ‘2018 쌀전업농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쌀 전업농 대상으로 지난 4월 ‘2018년 쌀 산업 선도경영체 교육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교육은 ▲나영강 도 친환경농업과장이 ‘2018 친환경농업 현황 및 정책방향’ ▲이종태 창녕양파장류연구소 박사가 ‘마늘, 양파 친환경재배 기술교육’ ▲임영철 한국조사료협의회장이 ‘양질조사료 생산 이용’ ▲김기섭 한방자연치유센터 간호사가 ‘농어민 힐링 테라피, 지압 강의’ 등을 진행됐다.
김광섭 중앙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목표가격 설정, 우선지급금, 의무자조금 진척 사항 등 현재 쌀 산업은 커다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중앙회에서도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부와 주기적인 논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27일 개최되는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에서 앞서 말한 문제들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과 쌀 농업을 하면서 필요한 정책 및 사업들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참석해 함께 도움이 되는 의견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옥수수 배수 관리가 ‘핵심’
최근 조사료 재배 농가 증가에 따라 임영철 조사료협의회장의 양질조사료 생산 이용 교육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조사료 재배 농가 증가에 따라 임영철 조사료협의회장의 양질조사료 생산 이용 교육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영철 회장은 “벼 대체 작물로 옥수수 재배 시 배수 관리가 중요하다”며 “5일 이상 습해 발생 시 생육부진, 고사 등 피해가 크다”고 배수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마가 오기 전 배수로 설치가 중요하다”며 “하지만 배수가 불리한 논은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 등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옥수수는 환경 적응범위가 넓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당분과 전분함량이 높아 사일리지 제조에 적합하다는 특성을 지녀 쌀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쌀 전업농 볏짚환원 지원
이어 도의 농정방향에 대해 나영강 과장이 설명했다. 나 과장은 “친환경농업과의 3300여억의 예산 중 80~90%가 쌀과 관련돼 사용된다”며 “앞으로도 쌀농사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 농정방향에 대해 나영강 과장이 설명했다. 나 과장은 “친환경농업과의 3300여억의 예산 중 80~90%가 쌀과 관련돼 사용된다”며 “앞으로도 쌀농사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쌀 소비량 감축에 따른 회복 방향으로 쌀 가공식품이 떠오름에 따라 가공용 벼 계약재배단지 조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480ha 대상이며 총 2억5900만원을 투자해 ha당 54만원을 지원한다. 개소당 3ha 이상이며 가공용 쌀 생산을 위한 영농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투자해 3000ha를 대상으로 ha당 35만원을 지원하는 볏짚환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벼 수확기부터 시작되며 농가당 최소 300평 이상 참여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나 과장은 “논에 볏짚을 환원하면 지력이 증진돼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며 “쌀전업농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벼 재배 생력화 장비 지원도 이뤄진다. 파종·건조 단계 기계화율 제고로 노동력 부족을 완하하기 위해 곡물건조기, 육묘용파종기, 벼종자소독기 등을 지원한다.
특히 벼종자소독기를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 과장은 강조했다. 그는 “종자 소독만 잘해도 벼 병해가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며 “다른 것보다 벼종자소독기를 많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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