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 쌀‧잡곡 꾸러미’ 선물세트 개발
여수시, ‘여수 쌀‧잡곡 꾸러미’ 선물세트 개발
  • 이상국 기자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1.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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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면 상전마을에 ‘잡곡 도정시설’ 설치‧가동

전남 여수시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여수에서 생산한 쌀과 잡곡을 하나의 브랜드로 개발‧시판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관내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콩·옥수수·조 등을 섞어 만든 ‘여수 米 잡곡 꾸러미’ 선물세트를 브랜드로 개발해 시판한다.

이를 위해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6억원을 들여 ‘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을 벌여 최근 마무리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 2011년 ‘여수잡곡영농조합법인’을 출범시킨데 이어 화양면 상전마을에 연면적 400㎡ 규모의 ‘잡곡 도정시설’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현재 여수지역에서는 콩 종류 300ha와 옥수수 200ha, 조·수수·기장 등 30ha에서 각종 잡곡을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수확된 잡곡 대부분을 단순거래나 중간상인을 통해 팔면서 재배농가의 소득에 별 보탬이 되지 않았으나 이번 상품화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