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 전미주품종상 획득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 전미주품종상 획득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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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국내 종자기업 유일 4번째 수상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아시아종묘는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이 ‘전미주품종상'(All American Selection(AAS) Award)을 획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오렌지 실버웨이브 멜론은 당도가 매우 높으면서 과피에 독특한 무늬를 띄고 있는 국내 육종 품종으로 한 덩굴에 6개까지 과가 달린다. 

또 과피에 독특한 무늬를 띄고 있다.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이 품종은 큰 용기에서도 기를 수 있으며, 병해충 방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격자구조물이나 지주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식감이 좋아 과육을 그대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과일 샐러드나 프로슈토(햄의 일종)와 싸먹어도 잘 어울리며, 스무디나 마가리타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좋다. 

이번 수상은 2015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로 생장속도가 빠른 ‘레드킹덤’과 겉도 속도 모두 노란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등 3개 품종이 수상한 이후 4번째다. 

AAS는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앞서 나가는 씨앗품종을 개발하고 소개한다는 취지로 1932년 설립된 단체이다. 1933년부터 AAS수상작을 발표해왔다. 

AAS는 매년 출품작을 선정하고 모집해서 직접 시교를 거친 뒤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농민들에 추천할지를 결정해서 AAS수상작을 결정한다. 심사관은 대학교수, 전문육종가, 전문재배농가, 농업종사전문가로 구성된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국내 AAS를 받은 종자회사는 현재까지 아시아종묘 뿐”이라며 “앞으로도 독특한 신품종을 개발해 전 세계 종사수출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