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성공한 농업 대통령 되길 기대”
“박근혜 당선인 성공한 농업 대통령 되길 기대”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2.1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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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숙원과제 하루속히 해결해주기 바래

농민 권익증진·농업회생 등 공약 이행 실천해야

“농업인들의 권익 증진과 농업 회생을 실천할 수 있는 성공한 농업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농업인들은 지난 19일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에게 바라는 마음을 이같이 전하며, 한국 농업의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그동안 천시 받고 홀대 받았던 농업이 국민들에게 다시 사랑 받고 관심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놓았던 농정공약들을 잘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쌀 직불금제 인상을 포함한 쌀 목표가격 현실화도 꼭 달성될 수 있도록 당선인이 잘 챙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논평에서 “농업·농촌의 회생과 농업인 권익 증진에 힘써 성공한 농업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하며, “도·농간 소득격차 심화와 FTA로 인한 경쟁력 악화 등으로 인해 농업·농촌은 더욱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선인이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직시하고 솔선해 실천함으로서 농업·농촌의 회생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국민통합시대를 열어 성공한 농업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농 관계자도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현, 농가부채 공적자금 투입, 반값 농자재 실현, 농어업재해보상법 설치 등 농민들의 숙원과제를 하루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농업인들은 박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왜냐면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농업은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이라며 농어업인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희망농어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기대치는 높아져 있다.

이는 선거기간 동안 농민단체장 23인 등 100여명의 농업계인사들이 박 당선인을 지지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런 농업인들의 기대치를 박 당선인이 얼마만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